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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규칙 티샷, 해저드, 핸디캡

by again2025 2025. 5. 2.

골프는 에티켓과 규칙을 중요시하는 신사의 스포츠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초보자는 처음 필드에 나가기 전에 기본적인 규칙과 용어들을 알아두어야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티샷, 해저드, 핸디캡 등의 용어는 매라운딩마다 사용하게 되는 일상 용어이면서도 게임의 규칙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골퍼들이 필드에 나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이 세 가지 용어를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보 골퍼 알아야 할 용어 관련 사진

 

1. 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규칙 티샷의 개념

첫 라운딩을 나가게 되면 첫 번째 맞닥뜨리는 장면은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에서의 티샷(Tee Shot)입니다. 티샷은 매 홀마다 진행하는 첫 번째 샷을 말하며 정해진 구역 즉 티잉 그라운드에서 치게 됩니다. 티샷은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이유는 그래야 세컨드 샷의 거리가 줄어들어 그린에 더 빨리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티샷은 게임의 흐름이나 멘털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샷이기 때문에 초보 골퍼들은 가장 많이 연습을 하게 됩니다. 보통 PAR4 또는 PAR5 홀에서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거리가 짧은 PAR3 홀에서는 아이언 또는 유틸리티로 티샷을 진행하게 됩니다. 티샷에 주로 사용하는 클럽인 드라이버(Driver)는 가장 길고 가장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입니다. 클럽이 긴 만큼 초보자에게는 가장 어려운 클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나 아마추어는 드라이버를 가장 많이 연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이버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내야 할 거리가 짧은 경우는 드라이버 대신에 페어웨이 우드(Fairway Wood)나 롱 아이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클럽에 대한 선택은 어디까지나 골퍼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자신이 자신 있는 클럽으로 첫 티샷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티잉 그라운드 내에서도 아무데서나 티샷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쪽에 설치된 티박스를 연결한 선보다 뒤에서 티샷을 해야 하며 이것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벌타를 받게 됩니다. 또한 본인의 구질에 따라 티잉 그라운드의 좌우 지역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공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을 가진 경우는 티박스 오른쪽 구역에서 코스 왼쪽을 바라보며 공략해야 페어웨이에 안착할 확률이 높으며, 반대로 공이 왼쪽으로 휘는 훅 구질을 가진 경우는 티박스 왼쪽 구역에서 코스 우측을 바라보며 공략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와 같이 티샷을 할 때는 티잉 그라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해저드의 종류와 전략

해저드(Hazard)는 초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골프 코스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코스의 수준을 높이고 더 익사이팅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한 장애물입니다. 해저드의 종류로는 벙커(Bunker)와 워터 해저드(Water Hazard) 등이 있습니다. 벙커는 움푹 파인 땅에 모래로 채워진 해저드이며, 설치된 위치에 따라 그린 주변 벙커와 페어웨이 벙커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벙커에 빠지게 되면 공이 모래에 잠기기 때문에 탈출을 위한 특별한 샷 기술이 필요하며 초보자의 경우에는 한 번에 탈출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간혹은 모래가 없이 움푹 파인 잔디 벙커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연못이나 강 등과 같이 물로 채워져 있는 장애물이므로 공이 워터 해저드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샷을 할 수가 없어 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다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해저드를 패털티 구역(Penalty Area)라고 부르기도 하며 빨간색 말뚝이나 페인트 선으로 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좋은 코스를 얻기 위해서는 이 해저드를 이용하거나 피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벙커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공을 직접 맞히기보다는 공 뒤를 클럽으로 강하게 내리쳐서 모래의 폭발력으로 탈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워터 해저드에 빠졌을 경우는 멘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 선수들도 예기치 않은 미스샷으로 워터 해저드에 빠지고 벌타를 받게 되면 멘털이 흔들려 게임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워터 해저드를 피하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이겠지만 만약 피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드롭존에서 침착하게 다음 샷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핸디캡의 개념 이해

핸디캡(Handicap)은 골퍼의 실력을 나타내는 숫자로 플레이어 간에 실력의 차이가 있을 경우 그 정도를 가늠하게 하고 균형 있는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아마추어 그중에서도 초보자에게는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표시하는데 유용한 제도입니다. 핸디캡은 18홀 전체를 PAR로 마무리했을 경우 나오는 스코어 72타를 기준으로 몇 타를 더 쳤느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핸디캡 10이라고 하면 기준 스코어 72타에 10타를 더해 82타의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핸디캡이 낮다는 것은 실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핸디캡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아마추어들끼리 경기를 할 때는 핸디캡 차이만큼 스코어를 주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핸디캡 수치에 따라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아마추어에서 상급자라고 하는 '싱글 플레이어'라는 것은 핸디캡 숫자가 한 자릿수 다시 말해 핸디캡 9 이하(81타 이하)를 의미합니다. 또한 중급자라고 할 수 있는 '보기 플레이어'는 18홀을 모두 보기로 마감했을 경우인 핸디캡 18(90타)을 의미합니다. 물론, 핸디캡이라는 것이 공인된 숫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골프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최근 경기 결과를 입력하면 자신의 핸디캡을 산출해주기도 하며 보통 10경기나 20경기의 평균 스코어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와 같이 플레이어들의 핸디캡이 산출되면 함께 경기를 할 때에 균형 있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가 있습니다.